2026. 3. 5. 22:09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정글도 이제 수료한지 1달이 넘어가는 지금,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앞으로는 뭘 할건지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정글을 수료한 직후 저는 후련한 마음 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놀았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롤을 한다거나,, 한 1주 정도는 재밌더라고요.
하지만 1주가 지나니 시간도 아깝고, 취업을 준비하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남들과 달리 저는 앞으로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함만 가득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그동안 치열하게 만들어왔던 결과물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글에서 밤낮없이 매달렸던 실시간 통역 및 무한 캔버스 협업 플랫폼 'EUM',
소켓 통신을 활용해 만들었던 실시간 PVP 웹 게임 '정글몬' 등등....
돌아보면 저는 항상 무언가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완성해내는 과정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시 찾은 방향성: 2D 인디 게임 개발
막막함을 털어내기 위해 제가 선택한 건 결국 다시 '게임'이었습니다.
현재는 마음이 맞는 팀원들(프로그래머 2명, 그래픽 디자이너 1명)을 꾸려 2D 인디 게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방황하던 1주일이 무색하게도, 다시 픽셀 아트와 코드 사이를 오가며 게임을 만드는 지금이 가장 저다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 숭실대학교 진학과 게임 AI 연구
작년 말에 합격한 숭실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부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제가 앞으로 가장 깊게 파고들고 싶은 분야는 한정된 하드웨어 리소스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SLM을 효율적으로 게임에 도입하는
방법입니다.
크래프톤의 CPC처럼 유저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주는 AI를 개발하는 것이 제 당면한 목표입니다.
궁극적인 목표
제 궁극적인 꿈은 아오누마 에이지, 이와타 사토루 등 제가 깊이 존경하는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젤다의 전설' 시리즈처럼,
누군가에게 인생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훌륭한 게임을 제 손으로 직접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동경하는 모노리스 소프트나 크래프톤에서 그 꿈을 온전히 펼쳐보고 싶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막연했던 불안감은 이제 명확한 목표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진행 중인 인디 게임 개발기부터, AI를 게임에 접목하기 위한 제 치열한 고민과 공부 기록들을 꾸준히
남겨보려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